2001년에 건립된 동광교회 본당은 돌담과 빛, 코르텐 강이 어우러지는
독창성을 지닌 교회 건축물로서 승효상 건축가님이 설계했습니다.

교회 건축물에는 드물게 코르텐 강을 사용하여 건축 당시 주변의 공장들과
어우러지면서도 세가지 독특한 건축물이 정원, 길과 조화를 이루어
경건하면서도 자유한 건축 요소를 갖추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교회의 돌담에는 자연석이 콘크리트와 함께 세워져있는데, 이 자연석들은
건축 당시 동광감리교회 성도님들이 이전 교회 터의 돌들을 직접 날라와
이름을 새겨 새 돌담을 세우는데 참여하여 특별한 건축 의미를 가집니다.

이에대해 승효상 건축가님은 성도님들이 직접 돌을 옮겨 옮으로서
옛 교회 터를 기억하게 하는 역할도 하지만, 각기 다른 모양의 돌이 성도들의
여러 믿음의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전합니다.

동광감리교회 성도님들의 각기 다른 모습으로 성별된 신앙의 삶이
앞으로도 교회를 통해 펼쳐질 것을 기대합니다.